흥미있는 스토리, 정리되지 않은 관계 설정, 아쉬움

 

조여정의 노출로 떠들썩 했던 영화입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의 주제가 결코 배우의 노출은 아닙니다

영화의 주요한 주제는 킹메이커인 어머니들의 권력 다툼입니다.

주요한 주제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얘기했던 주제 뿐만 아니라

  - 성원대군(김동욱 분)의 화연(조여정 분)에 대한 폐륜적인 무한 사랑

  - 대비(박지영 분)에게서 왕으로 독립하기 위한 성원대군의 대립과 갈등

  - 권유(김민준 분), 성원대군, 화연의 야릇한 삼각 관계

, 너무 많은 관계와 갈등을 노출하고 정리하지 못함으로써 주제가 희석되고 스토리가 힘을 많이 잃습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영화에 몰입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이 점이 이 영화를 매우 아쉽게 만듭니다. 수많은 갈등과 대립관계를 적절히 배합하고 조율하고 정리했었더라면,
이 영화는 수작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합니다.


달리 얘기하면, 대비(박지영 분)와 화연(조여정 분)의 최고 권력자를 만들기 위한 권력 다툼과 갈등을

좀 더 대립각을 세우고 섬세하게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거기에 대비의 아들인 성원대군(김동욱 분)의 화연(조여정 분)에 대한 사랑을 곁들였으면 어떠하였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약하고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성원대군을 연기한 김동욱,

강한 카리스마로 아들과 조정을 좌지우지하는 대비 역할의 박지영,

지고지순한 듯 하지만 매우 영악한 화연을 연기한 조여정

그리고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사랑을 복수하고자 내시가 된 김민준 등 개성있고 특색있는 캐릭터와 연기는 볼만합니다.

 

다만 앞에서 얘기했듯이 많은 갈등관계로 인해 영화와 합치되지 않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사극장르 고유의 화려함과 품격있는 영상만큼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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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터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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