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보 =============

    도서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인생도처 유상수)
    - 지은이 : 유홍준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 출간일 : 
2011년 5월 11일
    ISBN : 9788936472061
    페이지 수: 456쪽
    정가 :  
   16,500원










 작성자 : 안지은(스마트사업본부 디자인팀)

내가 선택한 책은 문화유산답사기 중에서 6번째 책이다.
1~5권을 다 읽어서 6번째 책을 고른것은 아니다.
사실 나는 1~5권은 읽어본 적이 없다. 역사에 대해서 관심 갖게 된게 불과
몇 년도 되지 않았고 관심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무언가를 찾아본다거나
답사를 가본다거나 하는 일은 귀찮다며 미뤄왔다.
6번째 책은 경복궁, 광화문에 대한 얘기로 익숙해서 좋다고나 할까.

나는 경복궁 가까이 살고 있고 덕분에 학창시절에 소풍이며 사생대회를
경복궁으로 몇번 간적은 있지만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간적은 정말 손에 꼽을정도다.
2년전 경복궁에 갔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그냥 휙휙 돌아보고만
왔는데 이책을 읽고나니 이 책을 들고 다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확연히 차이가 날 테니까.
유홍준 작가님 말씀처럼 한시간안에 후딱 보고 그냥 나가지 말고 천천히 그 매력을
음미하며 서너시간 정도는 둘러봐야 할 곳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은 한 미술평론가가 감탄한 대로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대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었다.
"참 아름답습니다. 나는 여러 나라를 여행해보았지만 지금처럼 산과 들과 마을과 강이 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풍광이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당신네 나라 사람들은 자연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p156)
이런 정신과 멋과 여유를 잃어버리고 남의 것을 그대로 베껴 지은 건물에 사는
우리의 팍팍하고 건조한 일상이 아쉽기만 하다.

책에 소개된 합천 촌부 "박주사"님과 같이 문화재청장을 지내시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그 가치를 발견하고, 보존하고, 널리 알려주시는 유홍준 교수님 같은 분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을 알아보는 눈이 떠지기를 바래본다.


 작성자 : 최재웅(ebiz사업본부 검색마케팅그룹)

입사 전 베스트셀러 책 하나를 선물 받았다. 베스트셀러 Freedom
바다건너 오바마 큰형님이 여름휴가에 읽고 감동을 받았다나 그리고 추천을 했다나...
사람들이 사재기를 시작할 무렵 나 또한 지식인처럼 보이기 위해서 그 책을 집어 들었다.

출퇴근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게임을 썩 좋아하지는 않고,
지하철 붐비는 인파 속 바로 코 앞의 아가씨를 쳐다 보기도 그렇고 해서 책을 보기 시작했다.
약간 누리끼리한 속지와 깨알 같은 글씨는 점점 나를 억압하기 시작했고
출퇴근길에 피곤을 더 해주었으며 읽어도 끝이 없는 750 페이지의 책은 나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 무렵 OJT를 하게 되었고 서로 어색한 가운데 회사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조용히 가지게 되었다.
그 책의 성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이다.
책을 넘기는 순간.. 오바마 형님이 추천한 책과는 너무 다르게 잉크 값이 많이 들어간 흔적이 있었다.
바로 사진이다. 그것도 컬러로 된 그리고 한 페이지씩 가득 메우는 사진도 있었다.

책마다 성격이 있듯이 나 또한 성격이 있으므로 과감하게 덤벼 들었다.
특히 나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기에 더욱 끌렸으며, 여름 휴가는 합천으로 가는데
운 좋게 휴가지의 문화유적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책 넘기는 마음이 가벼웠다.

이 책의 1장은 경복궁 이야기를 무려 150 여 페이지로 구성되었다.
흥미롭다. 이유인즉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 상경한지 4년 넘게 흘렀지만
경복궁을 아직 가보지 못했기에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경복궁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왕궁이 지닌 현재적 의미와 가치
그리고 오늘날 모두가 가까이할 수 있는 경복궁 재건과 광화문광장 건설에 관한 에피소드는 흥미로웠다.
아마 지방친구들과 경복궁을 간다면 자신있게 하나하나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다.

선암사는 영화 취화선에서 나온 장소이며, 돌다리 승선교는 아마 TV, 사진으로 많이들 보았을 것이다.
한참 사진을 취미로 했을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가을 새벽 해뜨기 전 물안개가 깔린 승선교를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발길을 돌려 순천만으로 향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그때 가보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은 경복궁, 순천의 선암사, 도동서원, 거창, 합천, 부여, 논산, 부여, 보령으로
많은 문화 유적지에 대해 나와있다.
감상문을 쓰는 지금 절반 넘게 읽었지만 전반적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귓가에서 설명해주는 듯 느낌으로 어떤 한 곳의 문화유적지를 생각하면
저절로 머릿속에서 그 풍경이 그려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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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보 =============

    도서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5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 지은이 : 유홍준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 출간일 : 
2001년 1월 18일 (2011년 5월 개정)       
    ISBN : 9788936472054
    페이지 수: 388쪽
    정가 :  
   16,500원










 작성자 : 이수진(스마트사업본부 제휴기획그룹)

“산”이라고 하면 등산부터 시작하여, 산과 관련된 모든 것에 도통 관심이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책 읽는게 쉽지는 않았다.
금강산에 대한 내용이 온통 찬사나 칭찬 일색인데다, 북한 주민들이나 기타 북한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찬사 일색이다보니, ‘정말 저렇게 좋을까?’ 하는 의구심을 쉽게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에겐 힘들게 올라가는 산보다 겨울에 스키장 정상에서 보는 산의 절경이 ‘산’과 관련된 유일한 감흥이라고 하면 감흥인지라 더더욱 그랬을지도 모른다.

산에 대한 관심은 적지만, 사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금강산의 절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글보다는 사진을 중심으로 금강산을 경험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금강산이 정말 좋은가?’에서 ‘금강산이 정말 이렇게 멋있고 좋은가보다!!’로 조금이나마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중간중간 삽입된 금강산의 거대한 절경 사진들은 웅장하다 못해 장엄하게까지 느껴졌으며, 계절별로 다른 옷을 갈아입듯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금강산을 보면서 이런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금강산이란 말인가!! 하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여름과 겨울의 구룡폭 사진은 너무나 인상적이었으며, 짙은 옥빛을 발하고 있는 연못들의 사진이 너무나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엔 사진이 너무나 작게 느껴질 만큼 말이다.

책의 내용은 금강산에 대해 그림을 그리듯 세심하게 표현이 정말 잘 되어 있긴 했지만,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글이 쓰여졌던 2001.01 이라는 꼬리를 달고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금강산의 모습은 과연 이 모습 그대로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정판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금강산의 최근 모습들에 대한 내용이 많이 추가되어 있으리라는 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크게 느껴진 것 같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5권을 통해 조금이나마 금강산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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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보 =============

    도서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 지은이 : 유홍준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 출간일 : 
1998년 10월 19일 (2011년 5월 개정)       
    ISBN : 9788936472047
    페이지 수: 368쪽
    정가 :  
   16,500원










 작성자 : 이재현(스마트사업본부 서비스그룹)

이 책을 손에 쥐고 처음 든 생각은 [아…잘못 골랐다]였다.
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책에 나오는 유적지를 직접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 내 눈앞에 평양이라는 단어가 보였을 때 과연 내가 살아있을 때 이 책에 나오는 명소를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부터 들었다. 하지만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이미 다녀온 사람의 글로써 먼저 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첫 장을 넘겼다.

4권에서는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
1부 ‘평양 대동강’에서는 대동문, 연광정, 부벽루, 을밀대 답사와 함께 정지상,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다.
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에서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았다는 상원 검은모루동굴과 고인돌 등의 유적지 탐방, 그리고 작가가 단군릉에 대한 설명을 피할 수 밖에 없는 없는 이유가 기억에 남는다.
3부 ‘묘향산’에는 서산대사가 ‘장엄하고도 수려한 산’이라고 극찬했던 묘향산 기행을,
4부 ‘평양의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는 동명왕릉, 진파리무덤, 덕흥리무덤, 강서큰무덤 등의 고구려 문화의 위대한 영광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웅장한 유적지도 아니고 아름다운 경치도 아닌, 작가와 북한 동포들의 이야기이다.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의 여 승무원, 3등 요리사 박해인군 그리고 북에서 만난 여인들에 대한,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였다. 내가 살아있을 때 통일이 되어 이 책에 나온 명소도 둘러보고 사람 냄새가 진하게 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작성자 : 최명순(미래전략그룹)

한국 전쟁이 끝나고 남북이 휴전선으로 갈라진지 벌써 60여년이 지났다.그동안 텔레비젼이나 신문, 인터넷을 통해 보고 들은 북한에 대한 뉴스는 대부분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이슈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라 문화적인 것들에 대하여 접한 것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권인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가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단지 북한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북한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면서 겪은 남한과 북한의 여러가지 차이에 대해서도 풀어나간다. 우리가 오랜 기간 갈라져 살아오면서 변한 언어, 생활 관습과 생각들은 서로 다른 나라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작가가 북한을 답사하며 보아온 모습은 우리와 같은 역사를 가진 동포라는 것이고, 그동안 막혀있던 벽을 조금씩 허물어 나가야하는 시점이 분명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비록 북한의 모든 지역이 아니라 평양과 묘향산을 위주의 답사기지만 그것만으로도 흥미있는 문화유산에 대해 알 수 있다. 단군릉을 비롯해 남한과 북한의 의견이 갈리는 문제들이 있다는 것조차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이고, 발해에 관한 문화유산이 매우 적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묘향산의 풍경과 북한 주민들의 신혼여행 같은 소소한 이야기도 뉴스에 나오는 정치적인 이야기에 가려져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북한 학자들이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얼마전 방화로 유실된 숭례문을 생각해보니 북한이 문화유산을 복원, 재건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배울만한 점이다.

"력사적 상상력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라는 북한 역사학자인 주영헌 선생의 말은 앞에 "력사적"라는 수식어를 제하고도 충분히 의미있는 말이다.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여서 지루하고 따분할거란 지레짐작으로 몇번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있어도 흘려 보냈었다. 하지만 답사기를 따라가며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그곳에서 일어난 일상을 격고, 사진을 구경하며, 넓은 지식에 감탄하는 사이에 어느샌가 책의 끝이 보인다. 아마 나도 그동안 스스로가 만든 틀안에 갇혀 제한된 삶을 살고 있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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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보 =============

    도서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 지은이 : 유홍준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 출간일 : 
1994년 7월 1일 (2011년 5월 개정)       
    ISBN : 9788936472023
    페이지 수: 452쪽
    정가 :  
   16,500원










 작성자 : 최은영(eBiz사업본부 디자인그룹)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초 개정되어 다시금 출간되었다.
6권중 2권인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를 읽고 그 중 잘 안다고 생각하고 체험해본 토함산 석불사 석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토함산 석불사!!

경주와 가까운 부산에선 어렸을 적 수학여행이다 뭐다 하며 경주를 많이 갔었다.
그렇게 자주 가고 자주 봤던 석굴암.. 아니지 석불사..
(우리가 흔히 ‘석굴암’이라고 알고 있지만 ‘석불사’가 올바른 명칭이라고 한다.)
사실 석불사가 토함산에 있었다는 것도 이 책을 접하며 알게 되었다.
석불사의 석굴은 이 책에서 말한 바와 같이 본존불을 중심으로 벽면과 감실에는 30분의 보살,천,나한 등이 정연한 동상체계를 이루고 있다.
그 어떤 독설의 비평가도 이 앞에선 입을 열지도 못하였고 그 어떤 시인도 석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노래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글쓴이인 유홍준씨는 석굴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보지 않은 자는 보지 않았기에 말할 수 없고, 본 자는 보았기에 말 할 수 없다."

석불은 종교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의 집합체인 것이다.
일본식민지시절 도굴꾼과 문화재 약탈범들로 인해 고분이란 고분은 모조리 파괴되었고 사찰문화재를 마구 탈취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석불사 석굴도 예외일순 없었다.
석굴 내 감실에 안치된 불상 중 두 개가 유실되었고 본존불 밑바닥에 복장유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본존불 궁둥이 부분을 무참하게 정으로 찍어 깨뜨렸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보수공사라는 명목 하에 석굴은 창건 이래 처음으로 완전 해체되는 비극을 맞게 된다.
8.15 해방을 맞으면서 석굴은 우리에게 넘어오게 되었는데 일제 36년을 통하여 일제가 석굴에 남겨준 유산이란 두께 2미터의 콘크리트 벽과 끊임없이 생기는 습기와 푸른 이끼 그리고 가공할 흉기, 증기세척 보일러 뿐이었다.

이 얼마나 오욕의 역사인가..
보수된 돌담은 수리가 아닌 새로운 파손행위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일본인들의 수리가 단순히 천장을 덮고 각 돌담의 위치를 제자리에 갖추는 데 그쳤더라면 얼마나 아름답게 되었을지 생각해본다.
따분하게 느껴졌을 법도 한 우리나라 문화 유산에 관한 역사와 신비로움을 독후감에 적기 위해 넘겼던 책 한장한장이 어느덧 끝이 나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석불사에 가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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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보 =============

    도서명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남도답사 일번지)
    - 지은이 : 유홍준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 출간일 : 
1993년 5월 1일 (2011년 5월 개정)       
    ISBN : 9788936472016
    페이지 수: 460쪽
    정가 :  
   16,500원








 작성자 : 권희숙(스마트사업본부 서비스그룹)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회사와 집만을 왔다갔다하며 도돌이표를 찍는 요즘, 여행에 목말라 있었는데 대표님께 받은 의미 있는 선물로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그 선물은 바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

이 책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다 알법한 해남이나 경주, 문경, 담양 등 여행지로 유명한 장소들의 생생한 내용이 가득했다. 소개된 지역들 중 몇 곳을 빼고는 다 여행으로 가본 곳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봤던 곳에 몰랐던 정보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 사실은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 말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내가 가본적이 있던 곳은 옛 추억을 더듬으며 책을 읽게 되었고, 가보지 못했던 곳은 글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책을 읽었는데, 여행지의 특징적인 것이나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간간히 섞여 있어서 그랬는지, 내가 꼭 그 장소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내가 책을 통해 느낀 것을 직접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등산을 즐기는 나는 유독 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해남에 있는 월출산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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