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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4 [독서감상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정 보 =============
                        도서명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지은이 : 박완서  
                        
출판사 : 현대문학
                        - 출간일 : 
2010년 8월 2일        
                        ISBN : 9788972754671
                        페이지 수: 268쪽
                        정가 : 12,000











 작성자 : 김혜림(BP사업본부)

붉은색 표지와 멋진 제목이 마음에 들어 단방에 고른 박완서의 "못가본 길이 더 아릅답다"...
이 책의 첫페이지 느낌은...생각보다 지루함 그자체였다.
아무래도 이러한 산문집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보니 펼쳤다 하면 졸기를 몇일째... 
이대론 안대겠다!!날을 잡고 마음을 굳게 먹고 잠자기 전에 틈틈히 읽었다. 

허나 읽으면 읽을 수록 박완서씨만의 표현이 머랄까..사슴같은 예쁜 눈망울로 꽃과 이슬만먹고 사시는 듯 
문장이 섬세하고 예쁘고 보는 내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어가는 기분이였다. 때론 정곡을 찌르기도하지만 ;;
올해로 팔순을 맞이 하신다는데 그 세월의 추억과 세상에 대한 애정과 관심.. 노련함이 느껴지면서...
박완서씨의 삶을 알아가는 맛에 보았다. 엿본다는 느낌이랄까..
오랜 연륜과 어렸을적 생각이 모자랐던 자신을 탓하며 자기 반성도 많이 하시고 
지나간 세월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며..
채소를 가꾸는 것 보다 잔디가 훨씬 손이 덜가 선택한 마당가꾸기...
무심코 지나갈수 있는 자연..살구나무에 대한 추억..6.25전쟁후 박수근 화백과의 인연 등..
평범한 일상들을 그분만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상 또한 소소하면서 담백했다.

작은것 하나도 감사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박완서씨의 마음으로 인해 읽는 내내 나까지도 따뜻해진 기분이였다.
마지막으로 늘상 난 외국소설 코너에 가있었지 단한번도 국내소설에 눈 돌린적이 없었던것 같다. 
그동안 내가 국내소설쪽에 너무 편식을 하진 않았나..
한국적인 정서가 잘 묻어나온 책도 생각보다 볼만 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나도 훗날 여든이 되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박완서씨처럼 글을 쓰시고 섬세하고 예쁜 문장을 쓰시는 꽃같은 할머니보단..난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니..
"국내 최초 케리커쳐 그리는 할머니 1호"로 떨리는 손을 부여잡으면서 
열정이 가득한 할머니 타이틀을 갖게 되는건 아닐까..웃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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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터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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