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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독서감상문]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 정 보 =============

                  
- 도서명 : 그건 사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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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한비야
                  - 출판사 : 푸른숲
                  - 출간일 : 2009년 7월 9일 
                  -
ISBN : 9788971848173   
                  -
페이지 수: 300쪽

                  - 정가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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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주경(경영관리본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책 이후로 한비야씨의 책을 두번째 읽게 되었네요.

한비야씨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왔었지만 솔직히 가슴보다는 머리로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을 해왔습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었을 당시에도, 그저 시니컬하게 ‘그렇군..대단하네?’ 정도의 감흥이었기에 그 이후로의 한비야씨의 책들에는 손이 가지 않더군요. 그때는 너무 어렸나봐여;;

뭐 굳이 핑계를 찾자면 그 동안 TV나 라디오에서 보아온 한비야씨는 늘 당당하고 쾌활하기도 했지만 일반사람들 보다 높고 빠른 톤의 말투와 깔깔 웃는 웃음 소리와 모습 등은 저로 하여금 속된 말로 "나대기" 좋아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들게 하곤 했으니까요..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대단한 사람이라 인정을 하고는 있었지만, 내심 내가 그런 용기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못난 질투였는지, 시샘이었는지는 몰라도 마음 속 한 켠에는 ‘아버지가 유명한 신문기자였으니깐’, ‘알게 모르게 돈이 많은 집안이라 저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 꺼야’라는 등의 부끄러운 생각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잘 알지를 못했죠..;;

물론 지금은 진심으로 한비야씨를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무릎팍도사 Thank you!).

음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건 사랑이었네’는 에세이 입니다. 수필이라는 특성과 함께 쉽게 글을 써내려가는 한비야씨의 문체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요. 하지만 저에 앞서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독서감상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들 자신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의 한 구절을 적어놓을 만큼 가슴으로 읽는 책이기도 합니다.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만 한 편으론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읽는 내내 웃었다 울었다 화를 내기도 했다가 자신을 반성하고 나는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 주기도 하는…...,,;;;;; 무슨 요술책도 아닌데 말입니다. ^^

책을 읽다 보면 무릎팍도사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 이야기, 물 부족으로 기니아충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 이야기,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시체 썩는 냄새 이야기, 여성 할례 이야기 등 한비야씨가 직접 경험한 다소 충격적(?)인 이야깃 거리와 한비야씨가 긴급구조팀장으로, 인간 한비야로서 고뇌하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내용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경험하지도 듣도보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내용에는 눈을 떼지 못하고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라며 빠르게 책을 넘기지만, 인간 한비야의 고뇌, 생각, 기도, 바램을 읽을 때에는 함께 생각하고 함께 기도하는 묘한 책이기도 하지요..

우리 회사에는 없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자신이 ‘불행’하고 ‘고통’스럽고, ‘불공평’하게만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심리치료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다 읽어 갈 때쯤이면 ‘불행’, ‘고통’, ‘불공평’ 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들 속에서 어느새 ‘희망’이란 단어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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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터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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