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지음
오우아 펴냄 | 2012.08.28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라고 말하는 이 책.

그 안에는 한편의 인생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사회초년생의 아둥바둥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시기까지의 살아있는 우리 내들의 당연하지만 인식하고 있지 못한 중요한 점들을 콕콕 집어내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 나는 내가 서 있는 제 1부와 2부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1

인간에게 있어서 성공을 위한 몸부림이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글쎄, 그건 거의 우리 삶의 원동력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꿈을 좇는 즐거움.

자랑이라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지금 나에겐 그것이 있는 것 같다.

 

음악이라는 꿈을 좇으러 일본에 갔었다.

이제껏 나름대로 여러 가지 꿈을 꾸어봤고 쫓아봤지만 내 인생 중 몇 번 없을 무모한 시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그 때 주위에서 얼마나 만류를 했는지인생을 건 도박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것도 그런 게, 아직도 일본은 방사능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언제나 지진이 도사리고 있고, 후지산이 폭발할 것이라는 추측들이 한창 텔레비전에 비춰질 때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정말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보고 싶었다.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나 자신을 송두리째 걸어보고 싶었다.

과연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이런 각오와 결심이니까 뭐든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아직 젊으니까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당연히 결과는 참담했다.

타국이라는 벽은 어린 나에게는 거칠고, 사납고, 무서웠다.

일단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간 나의 형편없는 일본어 실력은 내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

 ‘경어敬語)를 모르는 상태로는 아르바이트 하나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물가의 차이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겨우겨우 가져갔던 돈만 축내고 있는 상태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막막할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도 성차별이 심각했다.

여자라고 하면 일도, 음악을 하는 것도 우습게 여겨지는 듯 했다.

또 외국인(특히 동양계 외국인)에 대한 차별 역시 굉장할 정도였다.

 

굉장히 짧은 시간 사이에, 그 모든 것들은 혼자처음으로 떠난 타국에서의 나에게 너무도 차갑고 서럽게만 느껴졌다.

성공해서 떳떳하게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던 내 자존심 때문에 버텨보자고 발버둥을 쳐봤지만,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풋내 나는 어린 애는 그저 요란한 빈 수레에 불과했다.

 

처음부터 실용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어디서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는 상태로, 아니 게다가 일본어마저도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난 기회를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기회는 오지 않는다.

 

지금 생각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이 생각을 하게 되고 그 놈의 자존심을 버린 나에게 조금은 감사하다. 가끔, 반대로 그대로 더 버티고 계속 준비를 다시 하고 노력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김난도 선생이 좋아한다는 그 말. “이것도 한 판의 바둑.”

저마다의 인생에 걸맞는 각자의 답이 있지만, 적절한 때가 되기 전엔 자기 자신 조차 모르는 것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내가 일본에서 경험한 준비 되지 못한 자의 당연한 실패와 좌절감, 자존심으로 인한 고집에 대한 포기.

이들은 새롭게 나아가려고 하는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비록, 아직 어떠한 물리적 결과가 보이는 것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최근, 나는 즐겁고 행복하다.

아직도 서툴고 어리기만 하지만,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즐거움 정도는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자꾸만 나의 꿈의 설계도를 그려보고, 고쳐나가면서 새로 결심하고, 강해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뭐 이것도 꿈을 좇는 젊은 이들의 한 모습이리라.

 

지금 나의 꿈은 또 다시 수정과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험난하고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지만 한 두번 실패했다고 무너져 버리는 것은 스스로가 용납이 되지 않는다.

제대로 준비하고 페이스 조절을 잘 하지 못한다면 이제껏 그래왔듯이 나는 또 실패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실패를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성공에는 대비하라.’라는 김난도 선생의 말과 같이 나는 아직 실패라고 말할 수도 없는 작은 날개 짓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광고 전문가

아직은 참 막연한 하나의 단어이다.

그래서 좀 알차게 광고라는 것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편입 역시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배우려고 하고 배우고, 더 폭 넓고 속 깊게 알아가고 싶은 욕심을 가진 것만으로도 나는 요즘 참 즐겁다.

 

이런 작은 것부터가 꿈을 좇는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것 일까.

 

 

#2

고독은 힘의 샘이다. 당신의 외로움을 사랑하라.”

그렇다. 사실 인간은 본연의 고독을 안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신입사원 OJT 시간에 본 명지대학교 심리학 교수님의 방송에서도 거론되었던 이야기지만,

가끔은 정말 혼자서 자기 자신과의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그 곳이 어디던지 내가 평온하게 고독해 질 수 있는 공간이라면 좋다.

나 역시도 스스로를 파악하고 다독이면서, 채찍질 하기 위해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로 다이어리를 쓰는 일이다.

 

일본드라마 중에 사프리라는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는 두 번을 봤는데, 그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나에게는 굉장히 인상 깊었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다짐들을 보면 나도 같이 가슴이 뛰었다.

그런 그녀는 늘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며 문득 드는 생각들과 결심을 한 줄, 그렇게 적어두고 펼쳐본다. 그러면서 흐트러질 것 같은 자신을 다 잡는 것이다.

이런 그녀를 보며 나 역시도 다이어리를 잡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혼자서 많은 생각에 잠길 때,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도 하지만 그럼으로써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결심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 지쳐있는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인 것이다.

고독은 힘의 샘이라는 김난도 선생의 말은, 이 시간이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엄청난 기여를 하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유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3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을까.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내가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흔들림에 이제껏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웃을 수 있었던 것은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나를 위해준 이들 덕분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려 하고, 그들 자신 역시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기에.

 

아모르파티, 너 자신을 사랑하라.”

 

「世界の誰よりも輝ける」

세상 누구보다도 빛날 수 있어

そう信じて生きてきたのは確かなんだ

그렇게 믿고 살아 온 건 분명해

でも、「世界の誰でもが輝ける」

하지만 세상 누구나가 빛날 수 있어

そう信じてこれから生きていけたらどれだけ素敵なんだろう?

그렇게 믿고 지금부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One Ok Rock – Yes I am]




- 인터랙티비 BD 그룹 사우께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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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터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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